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들과 사회 여러분야에서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나의 칭찬이 또다른 칭찬을 만들어 나감에 따라 우리 화순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감동을 주신 기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작성자 : 하경희등록일 : 2020-05-03
조회수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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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3일 화정동 중흥파크 앞 정류장에서 아담한 버스 218번을 탔습니다.
비가 오다말다 하고 있었고, 저녁8시 20분쯤 이었어요. 화순 부영아파트를 가려고요.
그런데 버스를 잘못 탄것도 모르고 계속 있었지요. 이 버스는 돌아서 가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버스에 있던 사람들이 다 내리고 저랑 아주머니 한분만 남았어요. 그리고 점점 어둡고 모르는 시골길로
들어가는 겁니다. 아~~이거 어쩐담. 내가 버스를 잘 못 탔나보네. 애이 이렇게 된거 종점에서 돌아나오면 되겠지.
하면서 또 한참을 있었는데, 갈수록 어두운 시골길로 가는 겁니다.
아! 이젠 안되겠다. "기사님 저 버스 잘못탄것 같아요. 어떡하지요?"
그때 시간은 이미 9시가 넘어있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이미 돌아나오는 버스는 없고,
저 기사님도 도착하면 그곳에서 자고 다음날 가신다는 겁니다.
그 친절한 기사님은 한분 남아계신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하신 후 저를 택시가 많은 곳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꾀나 많이 돌아서 가 주셨어요. 칠흙같이 오두운 외진 길에서 무서움에 떨었을 것을 생각하니
그런 친절을 베풀어주신 기사님께 너무나 고마워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저를 안심하도록 계속 대화해주시고 버스가 돌아서 가는데도 저를 걱정하면서
다행이라며 친절한 기사님 만나서 다행이라고 해주신
그 아주머니께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맙던지요. 정말 제가 운이 좋았지요. 이런 분들을 만나다니요.
아! 저도 앞으로 좀더 이분들처럼 너그럽고 친절하고 착하게 살아야 겠어요.
정말 기사님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에 뵙게 되면 꼭 인사드릴께요.
전남74 아 1063 / 218번 기사님 성함은 몰라요. 칭찬하고 싶어서 얼른 번호판을 외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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