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검역해충 토마토뿔나방 방제 지원 총력 154개소 118ha 방제약제 공급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토마토 농가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토마토뿔나방 방제를 위해 행정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2023년도에 발견된 외래해충으로 일년에 8~12세대가 발생하는 확산이 빠른 해충으로 토마토, 파프리카 등 가지과 작물을 기주식물로 두고 유충은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넓은 굴을 만들어 잎, 줄기, 꽃, 과실 전반적으로 피해를 준다. 상품성이 저하되고 식물체가 고사해 심하면 폐농까지 이르게 되며 국가검역 해충으로 수입국에 따라 수입이 제한된다.
화순군은 토마토뿔나방의 방제를 위해 토마토 주요 정식 시기인 3월, 9월 두 차례에 정식 초기 방제를 위해 방제물품 교환권을 지급한다. 방제단가는 일반농가는 110원/㎡, 친환경재배농가는 400,000원/10a으로 지원된다. 방제 대상농가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하여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교환받을 수 있고 교환권은 관내 30곳의 농약판매업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군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토마토뿔나방 예찰조사를 추진한 결과 토마토뿔나방 피해가 확인되어, 지난해 11월 긴급방제 예산 편성 후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토마토뿔나방 방제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원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1. 토마토뿔나방 방제협의회 : 농업기술센터에서 3월 5일 관내 농약판매업체, 생산자 대표들과 방제 협의회 추진하는 모습 2. 토마토뿔나방 예찰 현장 모습 : 능주면에 위치한 토마토 농장에서 전남농업기술원과 합동 예찰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