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6월 15일 영농 4-H회 활성화를 위한 과제활동 사업으로 과제학습포(도곡면 죽청리)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영농4-H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PS기능이 탑재된 측조시비이앙기를 이용하여 드문모심기로 1ha에 걸쳐 모내기를 하였다.
‘드문 모심기’는 모판수를 줄여 육묘․이앙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신기술로 영농4-H회 과제포에서 실시하여 4-H회원이 관행재배와 생육상황, 수확량 비교를 통해 화순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보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기별 벼농사 중점추진사항과 시비 동시이앙, 병해충 방제 상자처리 등 벼농사 생산비 절감 기술과 고품질 쌀 안정생산 재배기술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하였다.
과제학습포 운영은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4-H회원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최근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기술교육 등 영농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의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우리 군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세대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 4-H 연합회는 6개회 208명으로 이 가운데 학교4-H회는 5개교 108명 학생들과 영농4-H회 80명, 4-H본부 20명의 회원들이 각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영농4-H회는 과제학습포 운영으로 매년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이제까지 7년동안 총 7,540kg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