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실시! - 정식 적정 시기 안내를 통해 안정적인 수확 기대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관내 딸기 재배 31농가(15.6ha)를 대상으로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한 꽃눈분화 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딸기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과일로 고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11월부터 1월까지 가장 비싼 시기에 일찍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는 모종이 꽃눈분화된 상태에서 정식을 해야 11월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5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으로 다수확을 할 수 있으나 꽃눈이 미분화된 모종을 정식하면 첫 꽃이 늦게 피어 딸기 출하가 지연돼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된다.
이에 화순군은 8월 25일부터 관내 31농가를 대상으로 실체현미경을 이용한 딸기 화아분화 검경으로 적정 정식시기를 지도하고 있으며 검경 희망농가는 딸기 모종을 가지고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평년·전년대비 지속된 강우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하고 8월 중하순에 높은 온도로 꽃눈분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까지 꽃눈분화 검사 결과 평년(8월 30일~9월 8일 정식)에 비해 5~7일정도 늦게 꽃눈이 분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9월 8일 이후에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