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촌지도자회 임원, 원예치료 활동으로 웃음꽃 만발 - 임원 68명 참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며 접시정원 만들기 교육 진행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군농촌지도자회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13개읍면 임원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예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코로나블루가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원예활동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활력 충전으로 농촌지도자회원의 활동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임원 68명을 6개조로 나눠 3일간 그룹별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은 화순군 화훼장식연구회 박은주 회장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식물의 이름과 특성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토양에서 분해되는 친환경소재의 화분을 사용한 나만의 접시정원 만들기로 진행되었으며 환경까지 생각한 뜻깊은 교육에 회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교육에 참석한 화순군농촌지도자회 정승채 회장은 “코로나19로 집합교육 등 단체활동 기회가 거의 없고 기상악화로 작물 수확량도 줄어 우울감을 느낄 때 가 많았다”며 “농업인으로 항상 흙과 함께 살고 있으나 예쁜 식물을 화분에 심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근심도 잊고 치유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던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 해로 농업농촌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농촌지도자회의 활동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