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명승지의 아름다운 지역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4일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에 ‘휴경지 및 주요 명승지 주변 경관 조성사업’으로 목수국과 전남육종수국 3종(모닝스타, 그린아리, 핑크아리)을 식재하였다.
화순의 8경 중 하나인 연둔리 숲정이는 동복천을 따라 물가에 심어진 아름드리 수양버들 나뭇가지가 동복호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이와 같은 명성으로 지난 2002년 ‘아름다운 마을숲’에 선정되었으며 가을부터 만개할 수국들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휴경지 및 주요 명승지 주변 경관 조성사업’은 20백만원(도비100%) 사업으로 주요 명승지 경관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육성화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숲길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후에도 완성도 있는 사업을 위해 마을 자체적으로 잡초제거, 전정작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예정으로 주민 스스로 농촌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는 성과를 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경관을 조성해 아름다운 숲길을 군민들에게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