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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정(環山亭)은 조선 중기 병자호란 (1636년) 때 백천(百泉) 류함(柳涵) 선생이 화순 의병과 함께 창의하였으나 인조의 항복소식에 통탄하고 귀향한 후, 다음 해에 은거하며 산으로 둘러싸인 서성절벽 아래에 지은 정자이다.
처음에는 방 한칸의 초옥이었으나, 1896년 중건하고 1930년대 보수하였으며, 2010년에 다시 중건하여 현재 정면 5칸, 측면 2칸, 팔각지붕의 중재실을 갖춘 남도 전형의 정자 모습을 갖추고 있다.
환산정은 서성제로 둘러싸여 섬 속에 떠있는 정자를 연상하게 한다. 절벽이 비치는 수려한 호수에 고즈넉한 정자가 자리한 자태가 봄철 벚꽃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