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愛서 즐기는 행복 힐링 - 톡톡화순!
조선 중종 때의 유명한 선비인 신재 최산두가 이곳을 보고 소동파의 ‘적벽부’에서 이름을 따서 적벽이라 부른 이후, 많은 풍류 시인들이 이곳에 들러 아름다움을 찬양했다고 한다. 화순 적벽은 무등산에서 시작하는 신령천이 흘러 창랑천 주위 약 7㎞에 걸쳐 크고 작은 수려한 절벽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이다.
동복천의 상류인 창랑천 유역과 무등산에서 발원한 영신천이 합류해 태고의 절벽을 스치며, 강의 유역에는 크고 작은 수려한 절벽이 있다.
그 중 동복댐 상류의 이서면 장학리에 있는 이서 적벽(二西赤壁)과 이서면 보산리에 있는 적벽, 이서면 창랑리에 있는 적벽, 이서면 창랑리 물염 마을에 있는 적벽 등이 유명하다. 이서 적벽은 다른 말로 노루목 적벽이라고도 하는데, 수려한 자연 경관과 웅장함 때문에 동복댐의 건설로 수몰되기 전까지는 화순군 이서면 적벽의 대표 명소로 꼽혔다.
창랑 적벽은 화순군 이서면 도석리의 뒷산을 넘으면 있으며 동쪽의 창랑리에서 바라보면 웅장한 느낌을 준다.
물염 적벽(勿染赤壁)은 규모나 경치가 노루목 적벽에 미치지는 못하나 언덕 위에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 적벽은 김병연(金炳淵)[김삿갓]이 최후를 마친 절경지로 유명하다. 보산 적벽(寶山赤壁)은 규모는 작으나 경치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