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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 가수리 짐대제
동복면 가수리 상가마을은 원래 ‘가무래’로 불렀다. 이전의 기록에 현천리(玄川里)로 나오는데 가무래의 뜻은 이를 보면 ‘검은내’에서 와전되어 가무래라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가무래 위쪽에 있다하여 윗가무래라 하고 이를 한자로 쓰면서 상가(上佳)마을로 된 것이다.
  • 소재지
    동복면 가수리 상가마을
  • 종별
    제17호
  • 시대
    1800년
  • 지정년월일
    2003.12.02.
상세정보
정의

동복면 가수리 상가마을은 원래 ‘가무래’로 불렀다. 이전의 기록에 현천리(玄川里)로 나오는데 가무래의 뜻은 이를 보면 ‘검은내’에서 와전되어 가무래라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가무래 위쪽에 있다하여 윗가무래라 하고 이를 한자로 쓰면서 상가(上佳)마을로 된 것이다.

마을 동쪽의 산은 촛대봉 일명 등잔솔이라고도 부르는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마을 앞에 있는 산이 화기(火氣)를 품고 있어 마을에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했다한다. 그래서 1800년대부터 마을의 화기를 없애기 위해 짐대를 세웠다고 한다.

현재 마을은 17세대에 60여명이 살고 있으며 평균 연령은 60대로 논농사, 밭농사, 한봉으로 경제 활동하고 있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산골마이다.

짐대는 마을 앞 당산나무 앞에 세워져있으며 마을 사람은 해마다 음력 2월 1일이면 마을 공동으로 1기의 짐대를 세우고 있다. 상가마을 사람들은 육송만을 이용해 짐대를 만들며 짐대 위에 오리를 앉히고 오리 입에 대나무 가지를(마을 사람들은 오리 수염이라 부름) 서너 가닥 물린다. 이는 마을의 화기를 물고 날아가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오리를 올리는 이유는 오리가 마을의 화기를 물고 날아가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이때 오리는 남쪽 방향을 향하게 하는데 이는 오리의 배설물로 화기를 덮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 없는 사람이 목욕재계하고 짐대에 제를 올리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전해지는데 상가마을의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져 전통산간문화의 원형이 그대로 잘 남아 지금도 전승되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 있다.

  •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 담당자 박창한
  • 담당전화번호 061-379-3225
  • 최근 업데이트 2022-11-14
  • 조회 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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