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愛서 즐기는 행복 힐링 - 톡톡화순!
이 부도군은 개천사 입구 왼편 쪽 능선 아래에 있다. 완전한 부도는 4기이며 그 옆에 대좌와 상륜부만 남아있는 부도편이 있어 원래는 총 5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주지 전언에 의하면 1987년 당시 주지였던 희안(喜安)비구니 스님이 주변에 흩어져 있던 것을 도난이 우려되어 현재의 위치에 옮겨 놓았다고 한다.
이상 4기의 부도는 여러 측면에서 간략화되고 형식화되는 양식이긴 하나 조선시대 후기 17세기경의 부도 양식사를 규명하는데 하나의 표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道菴堂는 출가전의 성씨를 명기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출가하게 되면 속가의 성이나 이름을 쓰지 않고 승명이나 법호를 쓰는게 일반적인 통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우리나라 부도연구에 하나의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