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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사 보안교
보안교는 절에 들어가는 입구 계곡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는 그 옆에 일주문이 지어져있다. 다리는 좁지 않은 계곡을 하나의 큰 돌로 가로질러 놓아 계곡의 동서 양편을 연결하고 있다.
  • 소재지
    사평면 유마리 321
  • 종별
    제30호
  • 시대
    19세기
  • 지정년월일
    2007.01.05.
상세정보
정의

보안교는 절에 들어가는 입구 계곡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는 그 옆에 일주문이 지어져있다. 다리는 좁지 않은 계곡을 하나의 큰 돌로 가로질러 놓아 계곡의 동서 양편을 연결하고 있다. 재질은 화강암으로 크기는 가로가 가장 좁은 동쪽은 200cm이고, 넓은 서쪽은 315cm에 이른다. 세로는 약510cm이고, 두께는 약 55cm로 윗면은 잘 다듬어져 있다. 다리 위에는 두 개의 명문이 있는데, 계곡 아래쪽에 ‘維摩洞天普安橋’가 계곡의 북쪽에 ‘觀世音菩薩 梁蓮浩’ 라고 쓰여 있다. 글씨의 크기는 17-24cm 이다. 관세음보살의 옆에는 한글로 ‘관세음보살’이라고 쓰여 있고 그 밑에 작은 글씨로 ‘白雲居士書’라고 쓰여 있다.

보안교는 형태는 널다리 양식이지만 여러 개의 돌을 결구하지 않고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돌다리와는 다르다. 따라서 건립시기를 추정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보안교에는 유마사의 창건주 유마운의 딸인 보안이 놓았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그러나 보안교가 유마사 기록 중에 나타난 것은 1919년에 쓴 「동복군유마사봉향각창건상량문」에서이다. 따라서 보안교는 1919년 이전에는 놓여있었음을 알 수 있다. 1919년에 김영운 주지가 원래 다리의 서쪽에 있던 좁은 절터에서 더 넓은 편평한 땅(현재 유마사 위치)으로 건물터를 옮긴 것은 다리를 건너기 용이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다리는 19세기 후반 이전에는 만들었을 것으로, 전라도 관찰사를 지낸 김규홍이 중수할 때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 담당전화번호 061-379-3225
  • 최근 업데이트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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