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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적비는 원래 절에서 약 150m떨어진 동쪽 산비탈에 있었으나 1995년 초 대웅전으로 들어오는 입구 우측에 이건 하였는데 차량주차의 불편 때문에 다시 최근 현재의 위치(입구 우측의 석축 상단)로 옮겼다.
비문내용이 간략하고 특히 사찰 창건에 관한 기록이 소략하여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사찰창건 시기를 전후할 즈음에 도윤 철감선사가 이 사찰에 주석함으로써 당시 9세기 후반에 풍미했던 구산선문의 다른 어떤 사찰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으며 당시 쌍봉사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사적비를 통하여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따라서 쌍봉사의 창건 이후의 중창내력을 실증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하겠다.
비문내용은 쌍봉사의 역사를 추측할 수 있는 유일한 예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이 비문은 『조선사찰사료』에도 전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