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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대곡리 유적은 1971년 8월 당시 집주인 구재천 씨가 창고의 배수로를 내면서 돌무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치우는 과정에서 精文鏡(잔무늬거울) 2점, 八珠鈴(방울) 2점, 雙頭鈴 2점, 細形銅劍 3점, 銅斧(청동도끼) 1점, 削具(새기개) 1점 등 청동유물 11점이 발견된 곳이다. 청동유물 일괄수습 상황을 全南道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알림으로써 유구확인을 위한 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1971년 12월 24일에 국립중앙박물관 윤무병(전 충남대학교 교수) 수석연구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유전 학예연구사가 현지에 급파되어 유물출토지에 대한 긴급 수습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후 1972년 2월에 국보지정을 위한 조사서를 작성, 문화재위원회에 제출하여 1972년 3월 2일에 출토된 유물 11점(일괄)이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인정받아 국보 제143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청동유물이 발견된 지 37년이 지난 2008년 2월 13일부터 21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청동유물이 출토된 지점에 대한 주변 정화작업과 유적정비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재조사를 실시하여 대곡리 유적의 전모를 밝히게 되었다.
대곡리 유적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발전기인 기원전 4~3세기에 만들어진 적석목관묘로, 청동기시대 무덤의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피장자는 제사장으로 추정되며, 국보로 지정된 청동기시대 문화재 중 출토지가 분명하다는 점이 매우 값지고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