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량제 X 도곡면 디저트카페 빵을쇼핑하다
- 글쓴이 최연우
- 등록일 2023-09-13
- 조회수 87
화순 세량제 X 도곡면 디저트카페 빵을쇼핑하다
화순은 광주 근교에 있어서 30분밖에 걸리지 않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들이 많아 저희 가족들이 자주 방문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화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추천되는 곳 중 하나인 '세량제' 그리고 도곡면디저트카페 : '빵을쇼핑하다'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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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량제
입장료 무료
연중무휴 09:00 ~ 21:00
건물 바로 앞 대형 주차장 보유
차를 주차하고 나면 반대편에 세량제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먼저 숩지원을 지나 약 10분정도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세량지가 나옵니다. 2012년 미국CNN, 한국에서 가봐야할 50곳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한 세량지는 잔잔한 호수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힐링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이다.
물론 세량지만 보고 가셔도 괜찮지만, 9월이라서 날씨도 선선하고 산책코스도 잘 되어있으니 둘레길도 한번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누리길 4km코스로 한바퀴 돌고왔고 산책 후 출출함이 느껴져 근처 10분거리에 있는 도곡면디저트카페 '빵을쇼핑하다'를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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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쇼핑하다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지강로 558
- 매일 09:00 ~ 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 없음
일단 매장 안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깜작 놀랐습니다. 몇개월 전에 처음 방문했을때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주말이어서 그런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정말 많더라고요. 카페 홀에는 앉을 수 있는 곳도 많고 대가족 단위도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한 룸도 있었습니다.
'빵을쇼핑하다' 디저트카페는 당일 굽는 자극적이지 않는 건강빵으로 천연발효 유기농 밀을 사용했다고 해요. 매대를 보는데 디저트, 샐러드, 조각 케이크, 스콘, 허니브레드, 에그타르트, 파이, 피자빵, 마카롱, 디저트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되더라고요. 그래서 '빵쇼'의 시그니처 메뉴를 소개해드리자면 1위 육쪽마늘빵 2위 담백한 몽블랑 3위 호두과자 4위 호두양파베이글 5위 부드럽고 달달한 팡도르 6위 프렌치살구파이 7위 호밀 건강빵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 마늘빵을 먹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팡도르, 맘모스빵을 먹어보기로했어요. 부드러운 생크림이 가득 올려져 있는 팡도르, 먹기도 전부터 너무 맛있어 보여요.
빵을 자를 가위, 포크와 냅킨 등은 자율포장대에 있으니 이 곳에서 가져가 사용하면 됩니다. 예상만큼이나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빵을 먹다가 남으면 포장해달라고 요청드리기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빵쇼는 굳이 부탁하지 않고 스스로 포장이 가능하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실내에서 드셔도 되고 요즘 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에 나와서 드셔도 됩니다. 카페 뒤편에는 푸르른 잔디밭과 함께 너무 경치 좋은 곳에 파라솔과 의자가 있으니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즐기세요.
오늘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힐링 장소, 화순 세량제, 도곡디저트카페 '빵을쇼핑하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주말 어린 자녀와 함께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오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